14억으로 찾는 강동·송파 30평대 학군 아파트, 제가 직접 둘러본 후기

형제간 증여세 얼마나 나올까?
실사례로 알아보는 부동산 증여 시 세금과 법무사 비용 총정리
서론
“형이 가진 집을 나에게 넘긴다는데, 이거 그냥 받아도 되는 걸까?”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어요. 공시가격 1억 6,500만 원 정도 되는 빌라를 형에게 증여받게 되면서, 처음엔 ‘그냥 등기만 바꾸면 되겠지~’ 했는데요. 막상 알아보니, 생각보다 복잡하고 비용도 꽤 들어가더라고요.
특히 형제간 증여세는 부모 자식 간 증여보다 공제 한도도 적고 세율도 높아서, 제대로 알지 않으면 낭패 보기 쉽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형제간 부동산 증여 시 세금, 취득세, 법무사 수수료까지 실제 들어가는 비용을 아주 현실적으로 정리한 내용이에요.
비용이 걱정되어 증여를 망설이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질문|형제간 부동산 증여, 증여세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형제간 증여세는 다른 가족 간 증여와 달리, 공제액이 1,000만 원밖에 안 됩니다.
즉, 증여받는 부동산의 평가금액에서 고작 1,000만 원만 빼고 나머지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해요.
예를 들어볼게요.
공시가격이 1억 6,500만 원인 빌라를 형에게 증여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공제: 1,000만 원
과세표준: 1억 5,500만 원
여기에 적용되는 세율은 20%, 누진공제액은 1,000만 원입니다.
그러면 증여세는 아래와 같이 계산돼요.
1억 5,500만 원 × 20% = 3,100만 원
3,100만 원 - 1,000만 원 = 2,100만 원
지방소득세 (10%) = 210만 원
총 증여세 = 약 2,310만 원
✅ 결론적으로, 형제간 증여세는 약 2,310만 원이 발생합니다.
공제액이 작다 보니, 생각보다 세금이 꽤 많이 나오는 셈이죠.
■ 질문|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부대비용은?
부동산 증여 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도 따로 부과돼요.
취득세율은 증여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며, 보통 4.6% 수준입니다.
1억 6,500만 원 × 4.6% = 약 759만 원
또한, 등기 변경을 위한 등록면허세와 인지세 등 부수 비용도 발생합니다.
보통 30만 원에서 50만 원 선으로 보시면 됩니다.
✅ 총 부대비용은 약 800만 원 내외로 생각하시면 돼요.
■ 질문|법무사 대행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많은 분들이 직접 등기를 처리하기 어려워 법무사를 통해 등기이전을 맡기게 되죠.
공시가격 1억대의 부동산이라면, 법무사 수수료는 대략 40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로 형성돼 있어요.
물론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을 경우 비용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 안전하게 진행하고 싶다면, 법무사에게 맡기되 미리 견적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 질문|총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지금까지 설명드린 항목들을 종합해보면, 형제간 증여 시 예상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여세: 약 2,310만 원
취득세: 약 759만 원
등록면허세 등 기타: 약 50만 원
법무사 수수료: 약 50만 원
총합계 약 3,169만 원
꽤 큰 금액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절세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아래에서 그 전략도 함께 공유드릴게요.
■ 형제간 증여세,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실, 형제간 증여세는 공제 한도도 적고 세율도 높아서 절세 여지가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나눠서 증여하기’나 ‘감정가 활용’ 등으로 세금 부담을 분산시킬 수는 있습니다.
■ 절세 전략 ① 10년 주기로 나눠 증여하기
증여 공제는 10년 단위로 초기화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00만 원씩 2번에 나눠서 증여하고, 그 사이 10년이 지나면 두 번 모두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제가 아는 분은 형제에게 9년 간격으로 부동산을 나눠 증여하면서, 증여세를 절반 이상 줄이셨다고 해요.
■ 절세 전략 ② 감정가 활용
공시가격보다 실거래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 감정평가를 받아 그 가액으로 신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감정평가는 비용이 들고, 국세청에서도 검토하기 때문에 무조건 유리하다고는 볼 수 없어요.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 절세 전략 ③ 배우자를 통한 우회 증여
직계존속이나 배우자에게는 공제 한도가 훨씬 큽니다.
배우자 공제는 6억 원 (2025년 기준으로는 6.5억 원 예정)
그래서 형 → 형수 → 동생으로 우회 증여를 하게 되면, 더 많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이 과정에서 세무조사 가능성이 있으니, 너무 인위적인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사례로 보는 실제 절세 결과
사례 A
형이 동생에게 현금 2,000만 원 증여 → 공제 후 과세표준 1,000만 원
→ 세율 10% = 100만 원 납부
사례 B
공시가 1억 2,000만 원 부동산 증여 → 증여세 약 1,600만 원 발생
→ 감정가로 9,500만 원 인정받고 신고 → 세액 약 1,000만 원으로 줄어듦
■ 질문|신고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증여세는 증여를 받은 날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붙고, 미납 시 이자까지 발생하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국세청 홈택스에서도 증여세 신고와 계산이 가능하니, 미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걸 추천드려요.
■ 결론
형제간 증여세는 공제 한도가 작고 세율이 높아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준비하면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제가 직접 겪어보니, 가장 중요한 건
예상 세액을 미리 계산해보고
신고기한 내에 절차를 마무리하고
필요하면 법무사 도움을 받는 것
이 세 가지예요.
지금 형제나 자매에게 부동산을 증여받으려고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절세 전략은 경우에 따라 다르니, 한 번쯤 세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