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 취업난, 단순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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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30 세대 취업이 박살났다는 얘기, 다들 들어보셨죠? 단순히 ‘청년들이 취업을 못 한다’는 문제가 아니라, 결혼과 출산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니까 경제적 기반이 무너지고, 자연스럽게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저출생 문제가 더 심해지고, 미래 인구 구조까지 흔드는 심각한 사태가 되는 겁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1990년대생 청년 70만 명 중 혼인 인원은 24만, 출생은 25만, 사망은 36만으로 인구가 11만명 줄었고, 2035년이 되면 30대 초반 인구가 45만명으로 줄어 혼인 15만, 출생 16만, 사망 50만으로 36만명이 감소합니다. 2055년에는 30대 초반 인구가 24만 명으로 줄고, 혼인 8만, 출생 9만, 사망 80만으로 71만명 감소라는 충격적인 예측이 나옵니다. 쉽게 말하면, 매 5~10년마다 부산과 인천 규모의 도시가 사라질 정도로 인구가 줄어드는 거죠.
여기에 정년 연장이 맞물리면서 세대 갈등이 심화됩니다. 청년 입장에서는 ‘정년 연장은 기성세대가 좋은 일자리만 꽉 잡는 구조’라며 불만이 나오고, 결국 청년들의 신규 채용 문턱을 높여 결혼·출산까지 포기하게 만든다는 의견이 많아요. 주변에서는 “좋은 직장에 있는 50대 이상이 일은 안 하면서 정년 연장만 외친다”는 불만도 들립니다. 반대로 구조적 비용을 이야기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년을 연장하지 않으면 고령 인구 부양 비용이 청년에게 전가되므로, 사회 전체를 고려하면 정년 연장도 불가피하다는 논리죠.
그런데 문제는 단순히 정책이나 세대 갈등만이 아닙니다. 취업 난의 본질이 ‘일자리가 없는가’ 아니면 ‘청년 눈높이가 높은가’에 대한 논쟁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어요. 일부 시각에서는 “능력은 안 되는데 좋은 일자리만 찾는다”고 지적하고, 다른 시각에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전체 임금 근로자의 20%도 안 된다”면서 구조적 문제를 강조합니다. 실제로 구직 사이트를 보면 일자리가 바글바글하지만, 대다수는 열악한 5인 이하 사업장이라 청년들이 선호하지 않는 구조죠. 결국 경쟁은 과열되고, 청년들은 높은 눈높이와 열악한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상황이 좀 달라요. 70, 80, 90년대 초반에는 대기업에서 청년들을 모셔갈 수 있었지만, 당시에도 고입과 대입으로 이미 걸러졌던 세대입니다. 지금 20대는 대졸 이상 비율이 70%를 넘어, 학력 인플레이션 때문에 눈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부모 세대는 50대 중후반이 대부분인데, 이들이 경험한 환경과 지금 청년 환경은 완전히 다릅니다. 20대도 30대와 묶지 않고, 40대와 50대도 묶지 않고 보면 세대 특성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결국 지금의 청년 취업난은 단순히 개인 문제나 게으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조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기성세대의 정년 연장과 사회적 구조적 문제, 인구 감소, 기술 변화까지 얽혀 있는 복합적 문제라는 것이죠. 댓글에서도 지적했듯, 5인 이하 사업장 근로환경 개선 없이 경쟁만 과열되면 청년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더 큰 문제는, AI 기술 발전으로 외노자나 이민자가 아닌 기계가 일자리를 대체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청년들이 포기만 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일할지, 말지, 어디서 경력을 쌓을지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은 미래 생애 설계(결혼, 출산, 주거, 경제력)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이미 출생률은 돌이키기 어려운 수준이고, 이민자 유입만으로 인구 구조를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30 청년 취업난은 단순 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회 구조적 문제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은 청년들의 삶의 질, 결혼과 출산, 인구 구조, 세대 갈등까지 이어지면서, 장기적으로 국가 존립 기반 자체를 흔들 수 있습니다. 청년 취업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 해법과 정책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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