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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대출 앞둔 개인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세금신고 꿀팁과 실전 전략
아파트 입주가 코앞인데, 잔금대출 한도를 높이기 위해서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셨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답답한 마음을 너무 잘 압니다. 사업을 하면서 매출은 숨기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소득’을 조금 더 높게 신고해서 대출 심사에 유리할 수 있을지 고민 많으셨을 거예요. 사실 ‘소득을 높여야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는 쉽게 알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많은 개인사업자분들이 대출 신청 전에 ‘비용처리를 줄여서 소득을 높여야 한다’는 말을 듣고, 올해 부가세부터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바로 그 ‘어떻게’에 대해, 그리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낱낱이 풀어보려 합니다.
잔금대출을 앞둔 개인사업자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세무 전략과 함께, 누구나 흔히 하는 오해도 바로잡아 드릴게요.
많은 분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잔금대출 심사 때 은행이나 주택금융공사는 ‘통장 잔고’나 ‘월급 내역’만 보지 않습니다. 가장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근거는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서’와 ‘종합소득금액증명원’이에요.
이 서류는 지난 1년간 사업에서 벌어들인 순이익, 즉 매출에서 경비를 빼고 남은 실제 소득이 얼마인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가장 신뢰받는 근거가 되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개인사업자들은 보통 세금 부담을 줄이려고 비용처리를 최대한으로 해서 소득을 낮게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세금은 적게, 소득도 적게’로 전략을 세우는데, 이럴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실제 벌이는 얼마 안 되겠구나’라고 판단해 대출 한도를 줄일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대출을 많이 받으려면 소득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공식 신고’해야 하는데, 이미 지나간 해(예: 2025년 귀속 소득)의 신고는 수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잔금대출을 받을 계획이라면, 2025년과 2026년의 소득 신고가 대출 한도에 결정적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2025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2026년 5월 제출)는 이미 지나갔다면, 2026년 귀속 소득부터는 전략적으로 소득을 높여 신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때 가장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시점이 바로 ‘2024년 7월 부가가치세 신고’부터입니다. 부가세 신고 시 비용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소득금액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많은 사업자분들은 부가세 신고 때 비용을 ‘최대한’ 많이 넣어서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반대로 해야 합니다. 비용처리를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소득금액이 올라갑니다. 물론 실제 발생한 비용을 누락하면 안 되지만, 법적으로 인정되는 범위 내에서 비용 처리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나 접대비, 소모품비 등의 비용 항목 중 일부는 조금 보수적으로 반영하는 것이죠.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오해가 있습니다.
“소득을 높게 신고하면 무조건 세금을 더 내야 해서 손해 아닌가?”
맞습니다. 소득이 높아지면 종합소득세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보험료 등도 올라가니 부담이 커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손해’로만 볼 것은 아닙니다. 대출 한도가 올라가면 내 집 마련에 성공할 확률과 조건이 훨씬 좋아집니다. 결국 더 좋은 이율과 더 큰 금액의 대출을 받는다면, 장기적으로 보면 세금 부담 증가보다 훨씬 큰 ‘재정적 이득’이 될 수 있죠.
또한, 실제 벌어들인 소득이 제대로 반영된 것이라면, 각종 금융 거래와 신용 평가에서 ‘믿을 만한 경제활동’으로 인정받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김 씨 부부는 각각 개인사업자로 2027년 입주 예정인 아파트 잔금대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025년 귀속 소득 신고는 이미 마친 상태였고, 2026년부터는 잔금대출 한도를 최대화하기 위해 부부 합산 소득을 높여 신고해야 했죠.
처음에는 기존처럼 비용을 최대한 반영해 소득을 낮추는 방식으로 신고할 생각이었지만, 은행 상담 결과 “2026년 소득을 높게 신고해야 대출 한도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4년 하반기부터는 부가세 신고 때부터 비용처리를 줄이고, 종합소득세 신고 시 소득금액을 올리는 방향으로 조정했습니다. 물론 세금 부담이 조금 늘었지만, 대출 한도가 크게 올라가 입주 준비에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례처럼, 세무 전략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재정적 기회를 넓힐 수 있습니다.
잔금대출 한도는 단순히 대출 심사 시점의 통장 잔고나 월급 명세서가 아니라, ‘과거 1~2년간의 소득금액’을 근거로 합니다. 개인사업자는 비용처리로 소득을 낮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대출을 높이려면 소득을 합법적으로 높게 신고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2027년 입주 계획이라면, 이미 지난 2025년 귀속 소득 신고를 수정할 수 없으니, 지금부터 2024년 하반기 부가세 신고부터 비용처리를 줄여 나가며 2026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소득금액을 최대한 올려 신고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물론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는 기회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무사나 대출 담당자와 반드시 상담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신고 전략을 세우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사업자의 세무와 대출은 한 치의 실수도 큰 손해로 돌아올 수 있으니, 미리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