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으로 찾는 강동·송파 30평대 학군 아파트, 제가 직접 둘러본 후기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제 주식은 끝났다.” “현금이 왕이다.” “고금리 시대엔 예금이 최고다.”
그 말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렇게 시장을 떠난 사람들 대부분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어떻게 올랐는지 보며 다시 흔들렸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제 통장에는 1억5천만 원이라는 자금이 현금으로 대기 중입니다.
지금 이 돈으로 ETF 투자 방법을 실행해도 괜찮을까요?
한 번에 전부 넣을까, 나눠서 조금씩 들어갈까, 아니면 아직 기다려야 할까?
이 글은 그런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과 제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수많은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녹여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런 투자 고민이 처음이 아니고, 오히려 언제나 반복되는 루틴이라는 것을 알기에, 지금 이 타이밍이 결코 특별한 상황이 아니란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처음이라면? 1억 넘는 목돈이 처음이라면?
그 막연한 부담감은 충분히 이해되고, 그래서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2025년 7월 현재, 미국 주요 지수는 다시 신고점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S&P500은 작년 대비 17% 이상 상승
나스닥100은 무려 25% 가까이 올랐습니다
**고배당 ETF (예: SCHD)**는 다른 성장형 ETF에 비해 덜 주목받았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분배금을 유지하며 조용히 성장 중
자,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ETF 투자 방법을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요?
솔직히, 아무도 “지금이 고점이다/아니다”를 정확히 예측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있습니다.
투자는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과 리스크 관리의 게임이다.
지금처럼 성장과 안정성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시장에서는 테마나 개별 주식보다는 지수형 ETF + 고배당 ETF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제가 현재 고려 중인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S&P500 ETF (예: VOO, IVV)
전통적인 미국 대기업들의 모음. 장기 보유용으로 최고.
나스닥100 ETF (예: QQQ, QQQM)
기술주 중심의 성장형 ETF. 변동성은 크지만 성장성은 높음.
고배당 ETF (예: SCHD, VYM)
분배금 수익을 안정적으로 받으며 심리적 위안도 가능.
이 조합은 “올라도 좋고, 떨어져도 덜 무서운” 구성이에요.
ETF 투자 방법 중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실전에서 성과가 좋은 구성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선택지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1번. 한 번에 다 투자하기 (거치식)
2번. 일정 금액을 일정 기간 동안 나눠서 투자하기 (적립식)
3번. 절반은 지금, 절반은 적립식으로 분할
저는 이 세 가지 중에서도 3번 전략, 즉 절반은 거치, 절반은 분할을 추천합니다.
왜냐고요?
지금 시장이 계속 오르면?
👉 “다행이다, 절반이라도 들어가서.”
혹시라도 조정이 오면?
👉 “잘했다, 나머지는 더 싸게 살 수 있으니까.”
이건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투자 초보자라면 **‘현금이 있다는 안도감’과 ‘시장 참여 중이라는 확신’**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요.
제가 실제로 고민하고 있는 자금 배분안을 공유드릴게요.
1억5천만 원 중 50%는 이번 달 안에 매수, 나머지 50%는 6개월에 나눠서 분할 매수입니다.
VOO (또는 IVV) → 40%
QQQ (또는 QQQM) → 30%
SCHD (또는 VYM) → 30%
이번 달에는 VOO와 QQQ 위주로 먼저 매수하고, SCHD는 분할로 모아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하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이 방식은 저뿐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ETF 투자 방법이기도 합니다.
간혹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있어요.
“ETF는 안전한 거잖아?”
“ETF는 수익이 나든 안 나든 오래 들고 있으면 되잖아?”
이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ETF도 결국 주식의 묶음입니다. 시장 전체가 하락하면 ETF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아무리 분산이 잘 돼 있다 해도 내가 언제 샀는지에 따라 수익률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ETF도 리스크를 관리하며, 분할매수나 리밸런싱을 고려해야 합니다.
‘무조건 오래 들고 가면 된다’는 건 현실과 거리가 있어요.
혹시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내가 마이너스 20%까지 버틸 수 있을까?”
“시장에 매일 흔들리지 않고 내 전략을 고수할 수 있을까?”
ETF 투자 방법을 설계할 때 자신의 투자 성향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남들이 1번 한다고 따라 하지 말고,
남들이 겁나서 안 들어간다고 같이 두려워하지 말고요.
저도 몇 년 전 처음 ETF 투자할 땐 분할매수로 천천히 접근했어요.
지금도 그 습관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저에게는 잘 맞았습니다.
1억5천이라는 돈, 누구에게는 은퇴자금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결혼자금, 혹은 인생 첫 투자금일 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이 돈을 어떻게 투자할지에 대한 고민은 아주 당연합니다.
그 고민의 방향이 ETF라면 저는 분명히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ETF는 훌륭한 도구다. 다만, 사용법은 신중해야 한다.”
지금은 타이밍을 재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ETF 투자 방법을 세우고 꾸준히 지켜가는 시점입니다.
현명한 전략과 자기만의 기준이 있다면,
시장이 어떻게 변하든 결국 웃는 쪽은 여러분이 될 겁니다.
ETF도 결국 주식, 리스크 분산은 필수
지금처럼 불확실할 땐 절반 거치 + 절반 분할 전략 추천
투자 성향과 감내 가능한 리스크 고려해야
ETF 투자 방법은 단순하지만, 실행은 성실함이 필요